[미국 육아] 모유수유 필수품: 수유 커버 추천- 야외에서도 문제 없어!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모유수유 3개월 차인 하나디입니다!

 

오늘은 모유수유를 할 때 필수로 있어야 하는 수유 커버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저는 외출하는 것을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 모유수유 때문에 외출을 못하게 되니 참 답답하더라고요. 초반 1-2달은 1-2시간에 한 번씩 아기에게 수유를 해야 하니 정말 집콕을 해야 했었어요.

 

80일이 넘어가는 지금은 하루에 약 5번만 수유를 하고 3시간 반 텀이라 훨씬 편해졌지만, 그래도 한번 외출하면 3시간 반 만에 다시 집에 돌아오기만 할 수는 없어서 밖에서도 수유를 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고민 끝에 찾아본 제품입니다.

 

수유 커버를 한국에서 공수를 해서 가져올까도 했지만 한국에서는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육아 관련해서는 한국 제품들이 정말 좋다는 생각을 항상 했는데, 모유 수유 제품은 좀 약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미국에는 한국보다 모유수유를 하는 비율이 많은 만큼 모유수유 제품은 좀 더 다양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고민 끝에 구입한 Amma 수유 커버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 브랜드는 인스타그램에서 계속 광고가 떠서 알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보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수유 커버를 찾았으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마음에 드는 커버를 찾지 못해서 결국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이 브랜드는 작은 가족 사업으로 시작한 브랜드로 수유 커버만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89이고 다양한 컬러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일단 디자인이 깔끔하고 이쁩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임부복 사이트에서 찾아본 수유 커버는 정말 디자인이 별로고 그냥 천데기를 젚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이 수유 커버는 소재도 고급스럽고 견고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한쪽에는 슬릿이 있어서 팔을 빼기가 좋게 되어 있습니다.

구매하고 벌써 여러 번 사용을 한 후의 장단점을 적어보자면 

 

장점:

1. 고급스럽고 디자인이 이쁨

2. 통풍이 잘돼서 수유 중 아기가 답답하지 않음

3. 한쪽에 슬릿이 있어서 수유 중에서 팔을 빼서 편하게 둘 수 있음

4. 컬러가 전반적으로 내추럴한 컬러라 모든 옷에 잘 어울림

5. 무엇보다 수유를 할 때 편하고 야외에서 수유를 해도 남이 봤을 때 불편하지 않음

 

저희 신랑은 확실히 제가 야외나 공공장소에서 수유를 하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고 남의 눈치를 엄청 봤었는데요. 제가 이 커버를 사용하고 수유하는 것을 직접 보고 나서는 밖에서 수유하는 것에 대해서 마음이 편해진 것 같아요. 실제로 저도 뉴욕 시티 한가운데의 건물 로비 public resting area에서 한번 수유를 했을 때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을 보고 마음이 편해졌고, 이 제품을 사용해서 밖에서 수유하는 것에 대해서 더 자신감이 생겼어요! 

단점:

1. 가격이 비쌈

2. 원사이즈- 수유 커버가 왜 사이즈가 있어야 하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옷처럼 멋스러움을 강조하는 브랜드인 만큼 키 작은 엄마들에게도 사진처럼 멋스러운 핏이 나올 수 있도록 약간 작은 사이즈가 나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광고하는 사진과 같이 옷처럼 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샀으나 키가 작은 저에게는 약간 긴 느낌이 있었습니다. 

 

구매를 하면 아래와 같이 파우치에 같이 옵니다! 니트 소재인 만큼 빨래에 예민하기 때문에 저 파우치에 넣어서 빨래를 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저는 외출 시 휴대용으로도 저 파우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소하지만 You've got this, mama!라는 문구가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몰라요. 마케팅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공원에서 수유를 하고 아기와 아이 컨택하는 제 사진입니다! 아기도 편해 보이죠!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에게는 돌 전의 아기를 데리고 외출할 때에는 엄청난 마음가짐을 가지고 나가야 하는 만큼 편한 수유 커버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면 모두들 행복한 육아하세요! YOU'VE GOT THIS M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