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직도 두근거리는 USOPEN 직관 후기와 팁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정말 행복했던 날이었고 신났던 날이었습니다.
저희는 2021년 USOPEN 오프닝 날인 8월 30일에 다녀왔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1라운드인데 굳이 왜 가냐라고 하였지만, 가난한 학생 부부였기 때문에 1라운드라도 보면서 분위기를 느껴보자 그리고 더 열심히 테니스를 치는 동기부여를 위해 가는 것으로 표를 미리 끊었는데!!!!!!!!!!!!!!!! 끊고 보니! 드로우가 나오고 탑급 선수이자 제가 좋아하는 Naomi Osaka 나오미 오사카와 Danill Medvedev 다닐 메드베데브 경기를 보는 스케줄로 나왔습니다. 이런 행운이 어딨나요!
좀 더 현장감있는 후기를 원하시면 아래의 유튜브 확인 부탁드립니다!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밑에 관전 팁도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먼저 공식 후원사인 POLO를 입은 직원들이 백신 카드를 확인하고 넣어줍니다. 들어갈 때 Security check도 하는데 큰 가방이나 음식 등 반입이 안 되는 것이 많으니 공식 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들어갔을 때 생각과는 너무 다른 축제 분위기여서 놀랐어요. 양키스 야구 경기랑 비슷한 느낌일 줄 알았으나 경기장이 여러 개 있어서 그 주변에 맥주, 음식, 앉을 공간 분수 등 정말 하나의 큰 공원에서 페스티벌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신나는 분위기!
주변에 구경할 거리가 정말 정말 많습니다. 테니스 팬이라면 탕진하고 오기 쉬워요... WILSON, adidas, POLO POP-UP이 있었는데 정말 사고 싶은 것 투성이었고, 아래 그림처럼 곳곳의 전광판에서 지금 하고 있는 경기의 스코어를 보여줍니다!
Wilson안에 들어갔을 때는 물론 USOPEN 리미티드 에디션 라켓과 다양한 굿즈들을 살 수 있었어요. 정말 꼬임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윌슨 앞에서는 이렇게 귀여운 사진도 찍을 수 있었고요.
한 곳에는 역대 USOPEN 우승자들이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었죠!
음식은 당연히 더럽게 비싸더라고요ㅎㅎㅎㅎ 콜라 $7 샌드위치는 다 $20 이상이었습니다. 샌드위치 맛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것이 함정... 그래도 예상은 했던 바이기 때문에 즐겼습니다!
그리고 US OPEN 공식 후원사인 POLO RALPH LAUREN 팝업샵... 정말 이곳에는 모든 제품이 다 USOPEN 리미티드 에디션이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너무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았어요! 공식 후원사인 만큼 심판, 볼보이 걸 등 많은 연관된 사람들이 다 POLO옷을 입었는데 정말 너무 세련되고 멋졌습니다.
가방, 모자, 양말도 너무 갖고 싶었고, 무엇보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섹션도 있었는데 너무 흥분해서 사진은 못 찍었네요. 다른 포스팅에서도 언급하겠지만 POLO에서는 아멕스 카드를 썼을 때 $100 이상 구매 시 $20 페이백이 되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식 음료인 HONEY DEUCE 허니 듀스! 이름도 정말 잘 짓지 않았나요! 원래 멜론이 3개 있는데 하나 먹어버리고 찍었네요 ㅎㅎㅎ $20인데 정말 이 음료는 꼭 꼭 꼭 마셔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정말 맛있고, 멜론도 너무 달고 무엇보다 플라스틱 컵을 기념품으로 주는데 뒤에 역대 USOPEN 챔피언들의 이름이 다 있어서 너무 좋은 기념품이 되더라고요.
자 본격적으로 경기 직관 후기를 적어보자면... 저희는 Arther Ashe Stadium 티켓을 끊어서 주 경기는 이곳에서 봤습니다. 아시겠지만 Arther Ashe는 시드 넘버가 높은 즉 잘하는 선수들만 경기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각각 경기장 특징과 티켓 끊는 방법은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금전의 압박으로 3층을 갔는데, 대략 3층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티비로 보는 것이 더 낫다는... ㅎㅎ 경기장 설명은 아까 언급한 것처럼 다른 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다.
3배 확대하면 이런 흐린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인스타 그램에 적은 직관 후기와 tip을 간단하게 정리해둔 것을 그냥 복사해서 아래에 붙여 넣었습니다. 더 많은 테니스 정보를 알고 싶다면 instagram에서 @tennis_in_newyork을 팔로우해주세요!
1. 정말 미국에는 테니스 팬이 많다는 것!
2. 양키스 경기장과 비슷한 느낌일 줄 알았지만 정말 축제 같은 분위기로 밖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페스티벌 느낌
3. Usopen 2021 스페셜 에디션 굿즈가 정말 정말 많다 모자는 거짓말 안치고 200개 이상의 종류가 있는 것 같음 너무 많아서 파산 날까 봐 눈 감고 다녀야 함…
4. 야구장보다는 관중들이 조용하면서 경기에 집중하는 분위기
5. 무슨 옷을 입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정말 다양한 옷을 입고 온다. 명품을 휘감은 사람, 테니스복을 입고 오는 사람, 지난 그랜드슬램의 굿즈를 휘감은 사람, 폴로셔츠, 폴로 원피스 등 많은 사람들이 찐 팬을 인증하는 패션을 보여줌
6. 아가들부터 나이 많은 사람들까지 정말 많음 미국은 사실 젊은 사람보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는 곳인 만큼 정말 60-80대도 많이 보이는 것 같았음
7. 직접 경기를 보면 소리, 온도, 몸짓 이런 것에 더 예민하게 볼 수 있게 되지만 비싼 티켓을 사서 완전 앞에서 보는 게 아니라면…. 티비로 보는 게 경기에는 더 집중 가능!
8. Arther Ash 경기장 티켓을 사면 다른 곳 이층은 general admission이라 다 들어갈 수 있음! 모든 경기장에서 하고 있는 경기를 다 조금씩 맛볼 수 있는 것이 대회 초반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 어차피 준결승이나 결승 티켓을 못 살 거면 (난 죽어도 못 살 테니) 1라운드가 진행되는 첫 주도 나쁘지 않다
9. 오프닝 데이라 NYC 브로드웨이에서 하는 뮬랑루즈 캐스트가 공연도 했는데 소리가 매우 웅장했음
10. 아멕스카드 혜택이 많았는데 들어가자마자 라운지부터 웨이팅 걸어두는 것을 추천. 콜라가 $7인 이곳에서 무료 음료와 간식을 준다고 함.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그날의 인원 초과로 못 들어갔음 ㅠㅠ 그렇지만 #아멕스카드 로 폴로에서 $100 이상 사면 $20 페이백이 가능했고, 카드 보여주면 무료로 경기 해설 들을 수 있는 이어폰도 줬다.
11. 주로 주차비는 $35이라고 하는데 오픈데이여서 그런 건지 코로나 이후에 관중 없다가 다시 관중이 생긴 것을 기념해서 그런 건지 우리는 $25을 냈다
12. 주차는 매츠경기 구장으로 돌림. 10-15분 걸어가야 함. 매츠경기가 겹쳐서 열리는 날은 정말 카오스기 때문에 티켓 사기 전에 잘 살펴봐야 함!
13. 위에서 전체적으로 보이니까 심판도 고생하고 정말 볼보이랑 볼걸들 너무 고생ㅠㅠ
14. 그냥 축제다. 인생에서 한 번은 꼭 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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