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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아남기/롱아일랜드 여행

[뉴욕 근교 여행 롱아일랜드] Sunken Meadow State Park (성큰 메도우 스테이트 파크)-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대공원

by 초록 하나디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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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Sunken Meadow State Park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뉴욕 근교 여행할만한 곳으로 롱아일랜드 공원이 있는데요.

 

롱아일랜드에는 아일랜드인 만큼 가볼 만한 바닷가가 정말 많아요. 미국은 바닷가도 주로 주에서 관리하는 공원 안에 있어서 관리가 참 잘 되어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많은 공원 중에서도 롱아일랜드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파크인 Sunken Meadow State Park 성큰메도우에 다녀왔습니다. 

 

바닷가뿐만 아니라 피크닉 할 수 있는 공간도 엄청나게 크고, 놀이터, 골프장, 트레일 등 많은 놀거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공원 트레일 지도

먼저 입장료는 없습니다만, 주차비가 있어요. 여름에는 차당 $10입니다 홈페이지 보니 비수기에는 $8이라고 나오네요. 아래처럼 입장할 때 주차비를 받습니다. 걸어서 들어가는 경우에는 물론 돈을 내지 않지만, 공원 규모가 어마어마한 만큼 걸어서 가는 것은 무리입니다.

Sunken Meadow Park 주차비/입장료

 

피크닉

피크닉으로 엄청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규모가 엄청난 것을 느꼈습니다.

먼저 PICNIC AREA 피크닉 에리아가 곳곳에 정말 많았는데, 약 1시쯤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꽤 많았어요. 빽빽한 사람들 속에서도 그래도 자리가 있었습니다. 물론 백 프로 좋은 자리는 이미 차 있었어요.

바다에서 제일 가까운 피크닉 자리, 그늘이 정말 잘되어 있는 자리, 피크닉 테이블이 편편한 곳에 되어 있고 드럼통이 바로 옆에 있는 경우가 가장 좋은 피크닉 자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각 피크닉 장소마다 피크닉 테이블, 드럼통, 바베큐 할 수 있는 그릴이 갖춰져 있었어요. 무엇보다 나무 아래 그늘이 잘 되어 있어서 33도까지 올라간 더운 날에도 시원하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었어요. 나무가 많은 만큼 많은 사람들이 피크낙 테이블 옆에 다 해먹을 쳤더라고요... 피크닉 하고 나니 너무 나른해져서 해먹 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저희도 다음번에는 해먹을 사서 가야겠어요!

 

Sunken Meadow Park는 정말 피크닉 하기에 최고의 장소 같습니다. 33도에 나무 덕분에 시원할 수 있다니.. 그래서 이렇게 더운 날에도 사람들이 많았나 봅니다.

 

바베큐 그릴이 피크닉 테이블 옆에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의 그릴을 따로 가지고 왔어요. 저희도 Weber의 Go anywhere 웨버 고 에니웨어를 처음으로 개시했습니다!

차콜을 버리거나 쓰레기 통으로 쓸 수 있는 드럼통을 이렇게 바베큐 두는 용으로 쓰기도 하길래 저희도 따라 해 봤습니다. 

 

성큰 메도우의 바베큐장 분위기를 보고 싶으시면 초록하나디의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해수욕

 

이 공원의 엄청난 자랑이라고 하면... 피크닉을 하고 바로 바다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 아닐까요? 고기를 먹고 살짝 나른해졌던 저희도 바다로 들어가니 정말 잠이 바로 깼습니다! 또 아이스박스랑 무거운 짐을 다시 차에 옮기느라 더워졌었는데 정말... 바닷물이 진짜로 차가웠어요. 33도의 기온인데도 말이죠.. 이게 바로 대서양인가.. 정말로 5분 이상 들어 가 있기가 힘들어서 이것이 바로 피서인가 하고 느꼈습니다.

 

가족 단위로 와서 수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물이 매우 얕아서 엄청 멀리까지도 가도 위험하지 않았어요. 파도 또한 잔잔해서 아이들이 놀고 또 바다 수영 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한국은 파라솔이 주로 영업하는 분들이 설치하고 돈을 내는 식이지만 이 바다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다 가져와야 해요. 많은 사람들이 비치체어랑 파라솔을 들고 와서 누워 있었습니다. 저희는 비치타올 하나랑 캠핑의자 하나만 가지고 가서 누워있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좋았습니다. 저 멀리 코네티컷이 보이시나요? 네 저도 안 보였어요.

바다 색이 에메랄드 빛은 아니었지만 정말로 물이 깨끗했고, 작은 물고기들이 다 보였어요. 또한 아래와 같이 이쁜 돌들이 너무 많아서 돌 찾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 외

Sunken Meadow Park는 피크닉, 바다뿐만 아니라 트레일로도 엄청 유명해요. 트레일할 수 있는 루트가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을 하러 많이 가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도 다음에는 트레킹 후에 바다에 들어가 보려고요.

또한 골프코스가 매우 유명하다고 합니다. 27홀 골프 필드가 있다니 다음번에 꼭 이 곳에서 골프도 쳐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드라이빙 연습장과 퍼팅 연습장도 갖춰져 있습니다. (아래 정보 참고)

https://parks.ny.gov/golf/13/details.aspx

 

Sunken Meadow State Park Golf Course (Governor Alfred E. Smith)

Sunken Meadow State Park features 27 holes that may be played as either 9 or 18 holes. The first two courses were built in 1962, followed by the Blue Course in 1964. All three courses were designed by golf course architect Alfred Tull, who also designed th

parks.ny.gov

 

뿐만 아니라 윈드서핑, 카야킹, 패들보트, 카누잉, 자전거, 축구장, 승마 또한 가능하다고 되어 있네요.

 

정말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Sunken Meadow Park였어요. 이런 공원에서 주말에 피크닉을 하니 무언가 진정한 미국 체험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은 캠핑과 피크닉의 시즌인 만큼 더 열심히 롱아일랜드와 뉴욕 근교 곳곳을 다녀봐야겠어요. 


저의 롱아일랜드 생활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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