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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아남기/뉴욕 외 미국 여행

[워싱턴 주] 시애틀 근교 Lake Chelan 쉘란호 백팩킹 및 트랙킹 Backpacking

by 초록 하나디 202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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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계속 미루다가 쓰는 Lake Chelan 쉘란호 백팩킹 Backpacking 다녀온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물론 쉘란호는 백팩킹이 아닌 관광으로도 너무 가기 좋은 곳 중에 하나입니다. 

 

워싱턴 토박이 친구들과 시애틀 여행을 했고 또 제가 이전에 살았던 적이 있던 만큼 시애틀 보다는 주변 여행을 더 많이 했어요. 코로나 때문이기도 했고요.

 

Lake Chelan의 시애틀에서 차로 4시간 정도 가면 동쪽에 있는 미국에서 3번째로 제일 깊은 규모가 엄청 큰 호수입니다.

호수 주변에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주 다양한 트레일들이 있어요. 2시간짜리부터 1박 2일을 걸어야 하는 트레일까지 호수 따라서 정말 예쁜 트레일들이 많으니 꼭 저처럼 백팩킹을 하는 것이 아니어도 가볼만합니다.

 

Lake Chelan은 1년에 300일 이상 햇빛을 볼 수 있는 맑은 날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따라서 여행을 계획하는데 제약이 많이 없어서 편하죠.

 

밑에 있는 지도를 보시면 Lake Chelan이 얼마나 긴지 가늠이 가능하실 것입니다. (오른쪽에 별표 표시되어 있는 곳이 쉘란호) 

오른쪽에 별표 있는 긴 강이 Lake Chelan

또한 Stehekin이라는 곳은 페리를 타고 가서 걷지 않고 그 주변 구경만 하고 오는 코스도 있어요.

 

저희는 1박 2일 동안 30km 약 18마일을 걷는 일정인 Lakeshore Trail을 갔기 때문에 백팩킹 일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먼저 첫 별표인 Lady of the Lake에서 페리를 타고 두 번째 별인 Prince Creek이라는 곳에서 내립니다.

Prince Creek부터 마지막 장소인 Stehekin까지가 Lakeshore Trail입니다. 약 18마일 30km가량 되는 코스입니다. 따라서 1박 2일 동안 하는 사람도 있고, 2박 3일 동안 여유 있게 하는 사람도 있어요.

페리 시간이 자주 있지 않고 하루에 1-2개밖에 없기 때문에 페리 시간을 잘 보면서 트래킹 코스를 짜야합니다. 

 

캠프 그라운드는 출발지인 Prince Creek부터 Stehekin까지 아래의 5 곳이 있어요.

1. Prince Creek Boat-in Campground

2. Casecade Creek Hike-in Campgroud

3. Moore Point Campground (11 mile )

4. Flock Creek Campgroud

5. Purple Point Overflow Campground

 

저희는 3번째인 Moore Point에서 잠을 잤습니다. 약 11마일 약 18km 정도의 거리에 있어요. 이곳이 호수에서 수영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해서 수영을 할 생각을 하고 갔습니다.

 

저희의 일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Day 1

8:00 am Lady of the Lake에서 페리 승선

11:30 am Prince Creek 페리 도착 후 백팩킹 시작

6:30 pm 베이스캠프 Moore Point Campgroud 도착 중간 지점 18km

Day 2

5:00am기상

6:00 am 텐트 치고 출발

11:30 am Stehekin 도착 

12:30 pm 페리 타고 자시 Lady of the Lake

오전 11:30분에 페리에서 내려서 Prince Creek부터 Moore Point까지 거의 점심 먹을 때 빼고는 쉬는 시간을 갖지 못하고 6시 반에 베이스캠프에 도착을 했어요. 해가 지기 전에 가야 하기 때문에 꽤나 힘든 일정입니다.

Moore Point campground는 곰 락커도 있고, 피크닉 테이블과 캠프파이어할 수 있는 것도 마련이 되어 있었어요. 호수 바로 옆에서 풍경을 말도 못 하고요. 물론 무료였습니다! 

제가 이 일정으로 여행을 다시 한다면 2박 3일 일정으로 짤 것 같아요. 왜냐면 그다음 날에도 Stehekin에서 다시 Lady of the Lake으로 가는 페리가 12:30에 있었기 때문에 둘째 날도 6시부터 다시 걸어야 했어요. 약 12km가 남아 있기 때문에 또 열심히 걷습니다. 약 11:30이 돼서야 Stehekin에 도착했어요. 

 

Stehekin에는 자전거 타는 곳도 있고 캠프 그라운드 말고도 다양한 숙박 장소가 있어서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도 나쁘지 않은 관광지 같아요. 공기 좋은 곳에서 힐링하면서 미국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정말 좋은 장소였습니다. 

 

 

*tip 페리 시간이 너무 아침 일찍이기 때문에 그 전 날이나 여행 끝나고 근처에서 숙박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Leavenworth 독일마을이나 Wenatchee에서 숙박을 하는 것도 좋아요.

 

저희는 Wenatchee에 있는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e에서 그 전 날 숙박을 했는데, 수영장과 사우나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백팩킹을 하기 전에 사우나 뜨거운 물에서 피로를 풀 수가 있었어요. 게다가 아침도 미국 호텔 치고 매우 푸짐한 편이어서 아침도 든든하게 먹고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Lake Chelan 워싱턴 주의 아름다움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니 관광지로 강추합니다! 물론 백팩킹은 더 좋고 말고요! 

제가 갔다온 1박 2일 백팩킹에 대해 자세히 유튜브로 기록해두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유튜브 확인해주세요!


저의 롱아일랜드 생활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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