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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아남기/뉴욕 외 미국 여행

[워싱턴 주] 시애틀 근교 Leavenworth 레번워스 독일마을 할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by 초록 하나디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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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시애틀 근교 Leavenworth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시애틀에 곳곳을 어렸을 때 여행 해봤었는데, 이곳은 처음 가봤어요. 

 

우리나라에도 유럽 마을이 많이 있어서 두군데 정도 가봤으나 딱히 상점 바깥만 약간 시늉을 한 느낌이었어서, 이번에도 딱히 기대하지 않았고, 그냥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린다 생각하고 갔어요. 그런데 leavanworth는 정말로 하나의 느낌으로 정말 독일 마을을 옮겨둔 것고 같은 아름다운 마을이었습니다.

 

시애틀 여행 시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
가끔 서부 여행 투어에 같이 있어서 굳이 한국에서까지 갈 필요가 없는 것 같다는 블로그의 글을 많이 봤는데 저는 볼거리가 꽤나 많다고 생각했어요.

먼저 마을이 생각보다 엄청 컸어요. 그리고 통일된 간판과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정말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고 배경 또한 워싱턴의 산맥이 알프스 산맥을 연상시키기도 했습니다.

볼거리& 할거리

저는 마을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시애틀에서 마을까지 강과 산의 풍경을 보는 것 또한 워싱턴의 다채로운 자연을 볼 수 있어서 눈이 즐거웠던 것 같아요. 워싱턴은 정말 자연으로 유명하니까요! 

Leavanworth는 독일마을로도 유명하지만, 액티비티로도 엄청 유명하다고 하네요. 하이킹 코스도 엄청 많고 또 래프팅이 엄청 유명해요. 저같은 경우는 6월 중순 평균 최고온도 23도 정도를 유지할 때라 살짝 추워서 래프팅은 하지 못했지만 동강 보다 길고 또 더 물살이 세고 다이나믹 해보여서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물건들이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다른 나라에 있는 유럽마을은 외관만 이쁠 때가 많은데 여기는 샵 하나하나에 유럽에서 찾을만한 이쁜 빈티지 제품이나 귀여운 소품이 많았어요. 워싱턴과 이 주변의 캠핑, 액티비티 관련 제품도 많아서 엄청 눈이 돌아갔어요.

또한 건물 외관 페인팅도 하나하나 너무 이쁘지 않나요? 아래 사진은 심지어 스타벅스에요. 우리나라 인사동 처럼 서브웨이, 콜드스톤, 스타벅스도 이 쪽의 분위기에 맞춰서 마을의 분위기를 통일성 있게 해줬습니다. 


이 마을은 여름에도 좋지만 크리스마스 때도 엄청 유명하다고 해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상시키는 데코레이션이 엄청 이쁘다고 하네요. 

배경& 역사

저는 독일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살아서 생긴 마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는 독일 사람들과는 상관이 없는 곳이라고 해요. 워싱턴주에 원주민들이 사는 곳이 많은 만큼 (그래도 원주민들이 운영하는 카지노도 많다고 해요) 주로 원주민들이 살 던 마을이었습니다. 그러나 알프스를 연상시키는 산맥으로 인해 이 곳에 더 관광객들을 끌 목적으로 독일 마을을 만들었다고 해요. 그 다음부터 가능에는 맥주 축제와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하는 유럽 마을로 유명해졌답니다. 

 

먹거리

이 곳은 와인 테스팅으로도 엄청 유명하다고 해요. 로컬 와이너리의 와인을 맛 볼 수 있고, 또 풍경 또한 멋지니 더할 나위 없겠죠? 이층으로 된 유럽스러운 건물에 테라스들이 매우 많았는데, 알프스 산맥과 같은 워싱턴의 산을 보면서 와인 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Whistlepunk Ice Cream

저희는 대신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여기 가시면 이 아이스크림 집은 두번 가세요 세번 가세요... 정말 미국에서 지금까지 먹은 아이스크림 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독일 식당이 있었지만, 대충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 곳으로 들어 갔습니다. 저는 독일도 여러번 가봤고, 한국에서도 유명한 독일 식당을 가봤는데... 제가 여태 먹은 독일 음식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곳이었어요.

 

남편도 독일음식을 많이 접했는데, 미국에서 제일 맛있는 독일 음식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굳이 유럽으로 해외 여행을 안가도 될 것 같다는 얘기까지 했어요... ㅎㅎㅎ 

 

학센은 정말 쫀득하면서도 안에는 부드러웠고, 슈니첼은 드라이하지 않고 촉촉해서 맛있었어요. 삼색 소시지 또한 각각 특이한 맛으로 정말 맛났고요. 제가 갔던 식당 이름은 바로 밑에 있습니다- Andreas Keller Restaurant

 

이 식당은 지하에 있었는데, 에델바이스와 같이 저희가 흔히 아는 유럽 노래를 아코디언으로 계속 연주해줬고, 서버들도 다 알프스 의상을 입고 있었어요. 분위기도 알프스 느낌이 물씬나게 해주어서 음식 맛 뿐만 아니라 눈과 귀도 즐겁게 식사하였습니다. 

 

이 식당 뿐만 아니라 워싱턴 로컬 음식을 사용하는 식당도 있었고, 야외에 자리가 많은 식당들이 많아서 날씨 좋은 날에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볼거리도 많고 할거리도 많고 독일 마을이라고 되어 있지만 워싱턴의 자연 환경을 볼 수 있는 레번워스!

저는 시간이 된다면 시애틀 근교인 레번워스 꼭 가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롱아일랜드 생활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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