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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아남기/뉴욕 여행

NYC 맨하탄 주차의 모든 것 1 - 교통 지옥 뉴욕에서 스트릿 파킹 하기& 표지판 읽는 방법

by 초록 하나디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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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맨해튼에서 주차하는 것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제일 복잡한 도시인 뉴욕인 만큼 주차하는 것이 만만치는 않아요. 그러나 많은 노하우를 쌓은 만큼 주차하는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먼저 뉴욕에서 주차하는 방법은 공공 Street Parking 스트릿 파킹을 하거나 사설 파킹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때에 따라서 두 방법을 다 사용하는데요. 뉴욕에는 길거리에 스트릿 파킹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주로 길에 설치되어 있는 미터기에 돈을 내고 주차를 하는 방법이죠. (요즘에는 앱으로도 돈을 낼 수 있음) 평일에는 직장인이나 뉴욕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다 주차를 하기 때문에 정말로 주차할 곳을 찾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운이 좋아서 찾는다고 하더라도 주로 2시간 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에 시간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래의 간판 읽는 방법을 보면 조금 도움이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스트릿 파킹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다음 포스팅에서 사설 주차장/ Garage 이용 방법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공공 스트릿 파킹: 맨하탄 안은 주로 2시간 파킹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퀸즈 쪽으로 가면 3시간 파킹도 있으나 맨해튼 안은 거의 모든 곳이 2시간 limit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 안에 돌아와야 합니다. street parking이라고 해서 결코 싸지 않습니다. 미리 스트릿 파킹을 위해서 가격이나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고 싶다면 이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지만 그냥 가서 있는 곳에 주차를 하는 것이 사실 정답입니다.

 

스트릿 파킹은 운이 좋으면 하는 것이고 아니면 절대 못 찾을 수도 있으니까요. 맨해튼은 당연히 ㅠㅠ 공공 스트릿 파킹 가격도 비쌉니다. 2시간 이상 맨해튼에 있을 경우 계속 새로 주차할 곳을 찾는 것보다는 그냥 사설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도 좋을 수도 있겠죠? 그러면 스트릿 파킹 가격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Zone 1은 맨해튼 중심이나 soho 쪽이네요. 그쪽은 첫 1시간은 $4.5, 그다음 한 시간은 $7.5로 두 시간 주차를 하는 경우에는 $12입니다. Zone 2,3는 점점 zone 1보다 싸지는 것이 보이고요. 

 

그렇다면 스트릿 파킹에서 가장 중요한 간판 읽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자 위에 있는 빨간색 표지판을 보면 여기는 Mon-Fri 7am-6pm은 commercial vehicles 상업용으로만 주차가 가능합니다. 즉 일반 차량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2) 초록색 아래 부분을 보면 Mon-Fri는 6pm-mid might까지 6시간 미터 파킹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초록색은 모든 일반 차량에 해당되니 이 때는 편하게 미터기에서 돈을 내고 파킹을 하시면 됩니다!

 

3) 그러면 제일 중요한 부분은 이때 나와있지 않은 시간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 여기에 해당 되지 않는 시간은 자유롭게 파킹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모든 요일 자정-아침 7am까지는 돈을 낼 필요 없이 주차를 맘 껏 해도 된다는 뜻이고요. 딱히 표시되어 있지 않은 일요일은 낮에도 맘껏 돈 안 내고 주차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래에는 다른 케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월-금 아침 8am-9am 한시간은 청소를 하니 그때는 주차가 금지고요. 월-토 9am-7pm은 2시간까지는 무료로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Metered 라고 적혀 있지 않으면 무료입니다) 그러나 2시간 이후에는 꼭 차를 빼야합니다. (경찰들 수시로 검사) 그러나 여기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오후 7시 이후나 일요일은 시간제한 없이 파킹이 가능합니다! 이제 좀 아시겠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no standing/ no parking anytime 입니다. 이 간판은 그냥 무조건 어느 때나 파킹 하지 말라는 뜻이니 주의하도록 하세요! 

 

Tip: 일요일은 파킹 미터가 해당되지 않아서 no standing/parking 빼고는 시간제한 없이 무료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 모든 스트릿 파킹은 fire hydrant가 있는 곳은 불가능합니다!  ( 아래 사진 참조) 

*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번호판입니다. 뉴욕주를 포함한 많은 미국 주에서는 차의 앞 플레이트 즉 번호판을 의무로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없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그게 저희였어요. 그런데 스트릿 파킹을 한번 무료인 곳에 했다가 $100 짜리 티켓을 끊겼습니다....... 그 때는 너무 황당했어요! 법적으로 필요가 없는데 없다고 주차위반이라니... 찾아보니 ㅠㅠㅠㅠ 주차위반 단속을 하는 경찰들을 위해서 스트릿 파킹을 할 때는 꼭 앞 번호판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약간 업무방해죄 같은 느낌이에요. 따라서 앞 번호판이 없으신 분들은 저의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시고 무조건 사설 주차장에 하시길 바랍니다!

 

공휴일에는 우리나라가 고속도로 통행료가 없어지는 것 처럼 많은 제한이 없어지는데 그것도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아무 데나 주차해도 별일이 있을까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수시로 경찰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돈 몇 푼 아끼려다가 티켓 끊길 수 있으니 마음 편하게 합법적으로 주차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입니다. 미국 경찰들 정말 끊.임.없.이 돌아다면서 세금을 걷으니 스트릿 파킹이 어렵다면 다음 포스팅에 나오는 사설 파킹이라도 꼭 돈 내고 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롱아일랜드 생활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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