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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아남기/뉴욕 여행

[뉴욕 근교] Getaway house 겟어웨이 하우스 - 뉴욕 Catskill 캣츠킬 후기 및 장단점

by 초록 하나디 202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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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Getaway House 겟어웨이 하우스를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저희는 캣스킬/캣츠킬에 있는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인스타에서 엄청나게 감성 있는 캠핑 사진으로 많이 뜨고 또 유명하길래 항상 궁금했었다가 기회가 되어서 지난겨울에 갔다 왔어요.

Getaway House는 캐빈 형식으로 되어 있는 글램핑? 과 같은 체험 숙소인데, 캐빈에는 침대와 화장실도 딸려 있고 그 앞에는 캠프파이어와 바베큐를 할 수 있는 모든 장비가 있어서 정말 편하게 놀러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엄청 감성 있고 깔끔하게 관리가 되어 있어서 젊은 사람들과 인플루언서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미국에는 주로 동부 쪽에 많이 있는 것 같네요.

저희가 있는 롱아일랜드 안 쪽에서는 약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Western Catskills 지점에 다녀왔습니다. 뉴욕 중심에서는 약 2시간 반이면 갈 수 있네요. 저희는 원래 볼거리가 조금 더 많다고 생각했던 Eastern Catskills점을 가고 싶었어요. 캣츠킬에서 유명한 Kaaterskills Falls랑 가깝기 때문이었죠. 이미 이곳은 다녀온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동생을 데리고 가는 것이라 한번 더 가고 싶었으나 매우 충동적으로 짠 여행이라 이틀 전에 예약을 하려고 보니 Eastern 점은 이미 예약이 다 차 있었어요. 

그러면 본격적으로 장단점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장점 

1.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이쁘고 산속에서 아주 감성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화장실도 있고, 모든 식기가 구비되어 있으니 정말 편리하고 바로 앞에는 캠프파이어까지 확실하게 그 안에서 캠핑 느낌을 낼 수 있죠! 

2. 사진이 참 잘나와요! 자연 속에서 감성 있는 통창으로 해 두었으니 이쁘지 않을 수가 없죠? 

 

3. 관리가 참 잘되어 있고 깨끗하고 또한 감성 있는 아이템들은 기분까지 좋게 합니다- 식기, 스모어 세트 등.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스모어세트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스모어는 한번 해 먹으려고 하면 조금 먹는데도 엄청나게 많은 양의 마시멜로우를 사야 해서 소규모 인원으로 갈 때에는 항상 낭비를 하게 되는데, 이렇게 알맞은 양의 키트가 있으면 정말 편리할 것 같네요. 또한 사진처럼 식기들도 멜라민 소재로 캠핑 느낌이 나는 감성템이었습니다! 냄비 등 조리도구도 넉넉해서 편리했고요! 넉넉한 식기도구에 아침에는 팬케이크, 빈, 양파, 베이컨까지 해서 푸짐한 아침도 해 먹고 나왔습니다! 이런 곳은 먹으러 가는 거죠? 

단점

1. 웹사이트에서는 장점이라고 내새우고 있는 인터넷이 안된다는 점! 와이파이도 없고, 겟어웨이가 모여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3g도 터지지 않습니다! internet detox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하고, 핸드폰으로부터 휴식을 취하면서 핸드폰을 넣어둘 수 있는 상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사진도 많이 찍고 또 바로바로 올리고 싶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답답했어요. 더더군다나 젠더리빌을 하러 간 것이라 실시간으로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하고 싶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2. 가격이 생각보다는 좀 비쌌어요! 사진으로 본 것과 살짝 다른 점들이 있어서 가격 대비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미국 숙소비가 꽤 비싼 편이긴하지만, 생각보다 캐빈이 많이 작았습니다. 아기자기한 느낌은 있었어요! 또 캐빈들이 생각보다는 따닥따닥 붙어 있었어요. 엄청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자연 한가운데에서 저희만의 느낌을 낼 수 있을 것 같았던 사진과는 다르게 약간은 붙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평일에 가면서 약 $150대를 지불했는데, 이 정도의 가격이면 적당하지만 주말 가격인 $300-400이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요.

 

3. 뜨거운 물! 이미 데워져 있는 물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 다 쓰고 나면 다시 데우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나와 있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빨리 뜨거운 물이 동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저희는 저 포함 세 명이서 갔는데, 첫타자가 샤워를 하다가 따뜻한 물이 끊기는 바람에 정말 고생했습니다. 게다가 화장실이 정말 추웠기 때문에 차가운 물로 샤워는 절대 불가능이어서 뜨거운 물을 냄비에 끓여서 갖다 주고 섞어서 샤워를 겨우 끝냈던 기억이 있어요.  

 

4. 난방- 여름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나무로 된 캐빈인 만큼 정말 추웠는데 난방이 바람이 나오는 식이라 키면 너무 건조했고, 끄면 너무 추웠습니다. 자는 내내 너무 건조해서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5. 4인용은 뷰를 가리는 통창!- 2인용 캐빈을 가게 되면 통창이 탁 트이면서 너무 이쁜 뷰를 볼 수 있지만, 4인용 캐빈은 2인용 침대 위에 또 다른 침대가 있으면서 통창의 중간을 가리더라고요. 이 통창에서 이쁜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으로 갔던 저희는 약간 답답하게 중간이 막혀 있는 뷰에 실망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저희가 생각했던 뷰고, 두 번째는 실제 저희의 캐빈이 었어요 ㅠㅠ (이건 4인실 기준이고, 2인실은 통창이 맞습니다! )

꿀팁 

1. 일단 주말보다는 평일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이 약 2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은 평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2. 학생할인 15% 이용하기! 현재 학생이 아니어도. edu로 끝나는 이메일로 인증만 할 수 있다면 할인을 받을 수가 있어요. 저희도 15% 할인을 이용해서 갔다 왔습니다! 

 

쓰다 보니 단점이 많아졌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했었던 여행입니다. 확실히 감성 넘치고 캠핑 느낌을 제대로 낼 수 있었어요! 저희는 원래 캠핑을 즐기는데 그때는 임신 초기라 무기력했던 저에게 짐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는 캠핑을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구비된 곳에서 딱 식재료만 들고 가서 캠핑 느낌을 물씬 낼 수 있던 곳이라 정말 좋았어요! 

 

랍스터, 양고기, 스모어까지 먹부림을 하고 또 목적이었던 젠더리빌도 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하면서 푹 쉬고 왔습니다! 

 

둘째날에는 근처에 좋은 트래킹 코스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그건 다른 글에서 소개해보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 하시길!

 


저의 롱아일랜드 생활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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