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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아남기/미국 소식

(뉴욕 기준) 미국 백신관광, 백신트립이 가능한 것인가? (공식 문서)

by 초록 하나디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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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카더라라고 하는 정보만 들리는 것이 답답해서 뉴욕 백신관광의 실체에 대해서 공부해보았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현재는 뉴욕시에서 관광객도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관광도 하고 엄청난 기념품까지 타갈 수 있다 Feat. 백신카드

 

지지난 주까지만 해도 뉴욕시장이 뉴욕 관광을 살리기 위해서 관광객들에게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는데, 그에 관련한 뉴스만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있었고, 실제로 언제부터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나와있지 않아서 제가 오늘 공식 문서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뉴욕시 공식 트위터에서 장려하는 백신 관광. (관광도 하고 백신카드도 받아가세요!)

먼저 뉴욕 백신 관광은 5월 6일에 시장 De Blasio이 미디어를 통해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면서 엄청난 논의가 되었는데요.

 

"뉴욕을 생각하면 관광객을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우리는 관광이 다시 되살아나기를 원하죠... (중략) 이번 여름부터 우리는 더 나아가서 관광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뉴욕에 오는 김에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관광객들이 가는 곳에 이동식 백신소를 설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백신을 맞으면 우리에게도 좋은 것이니까요. (중략) 우리는 존슨앤존슨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타임스퀘어, 브루클린 브릿지 공원, 센트럴파크, 하이라인 등 다양한 곳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뉴욕주와 함께 일 할 것입니다."

 

"...we think about New Yorkers, but we also think about tourists. We want tourism back.... This summer... We want to go the extra mile, make it easy for tourists. If they're here, get vaccinated while you're here. It makes sense to put mobile vaccination sites where the tourists are. That is good for all of us that they get vaccinated.... We'll be using the J & J vaccine. We’ll be in Times Square, Brooklyn Bridge Park, Central Park, the High Line, a variety of locations. And we're going to be working with the State of New York."

 

https://www1.nyc.gov/office-of-the-mayor/news/339-21/transcript-mayor-de-blasio-holds-media-availability

 

Transcript: Mayor de Blasio Holds Media Availability

 

www1.nyc.gov

 

이 발표가 난 이후 많은 예상과 기대 끝에 얼마 뒤 5월 10일 뉴욕 주지사 쿠오모가 발표를 합니다.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파일럿 프로그램 Pilot program으로 8개의 이동식 백신소를 설치하겠다. 하루에 선착순으로 300명에게 존슨앤존슨을 제공하겠다 라고 했습니다. 이동식 백신소는 예약 없이 워크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이죠. 

가능한 곳은 아래와 같다고 나오네요.

 

Penn Station - 34th Street Corridor
Open: 3 PM - 8 PM

Grand Central Terminal - Vanderbilt Hall
Open: 8 AM - 1 PM

East 180th Street (Bronx)
Open: 8 AM - 1 PM

179th Street (Queens)
Open: 8 AM - 1 PM

Coney Island (Brooklyn)
Open: 8 AM - 1 PM

Broadway Junction (Brooklyn)
Open: 3 PM - 8 PM

Hempstead (LIRR)
Open: 3 PM - 8 PM

Ossining (Metro-North)
Open: 3 PM - 8 PM

 

https://www.governor.ny.gov/news/governor-cuomo-announces-eight-new-pop-vaccination-sites-mta-stations

 

Governor Cuomo Announces Eight New Pop-Up Vaccination Sites at MTA Stations

Governor Cuomo announced eight new pop-up vaccination sites at MTA station stops in the New York City, Long Island and Mid-Hudson regions. 

www.governor.ny.gov

 

그리고 5월 16일, 파일럿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두면서 이 프로그램을 22일까지 연장하겠다고 합니다. 

https://www.governor.ny.gov/news/governor-cuomo-announces-four-pop-vaccination-sites-mta-stations-continue-operating-following

 

Governor Cuomo Announces Four Pop-Up Vaccination Sites at MTA Stations to Continue Operating Following Success of Pilot Program

Governor Cuomo announced four pop-up vaccination sites at MTA station stops will continue operating through Saturday, May 22 following the success of the pilot program.

www.governor.ny.gov

그리고 17일, 3곳의 이동식 백신소를 추가하였습니다. 공항에서 지하철로 편리하게 갈 수 있는 지하철역도 포함되었습니다.

 

125th Street (Manhattan) 
Open: 8 AM - 1 PM

Sutphin Boulevard-Archer Avenue-JFK Airport (Queens) 
Open: 8 AM - 1 PM

Hicksville (LIRR) 
Open: 2 PM - 7 PM

https://www.governor.ny.gov/news/governor-cuomo-announces-three-new-pop-vaccination-sites-collaboration-mta-following-success

 

Governor Cuomo Announces Three New Pop-Up Vaccination Sites in Collaboration with MTA Following Success of Pilot Program

Governor Cuomo announced three new pop-up vaccination sites in collaboration with the MTA, expanding the successful program that was launched on May 12 to bring the COVID-19 vaccine to MTA station stops in the New York City, Long Island and Mid-Hudson

www.governor.ny.gov

 

실제로 콜롬비아 멕시코와 같이 가까운 나라에서는 백신을 맞고 가는 경우가 있다고 뉴스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뉴욕은 현재 해외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격리가 의무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뉴욕시에서는 이동식 백신소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1. 존슨앤존슨만 맞을 수 있다. 

2. 각 백신소마다 하루에 맞을 수 있는 양이 300개로 제한되어 있다 (이 것은 추후 더 많게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만 18세 이상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이 있어야 함.

4. 파일럿 프로그램인 만큼 언제까지 진행이 되는지가 관건 (이 것도 한동안 관광객 유치로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절대로 백신관광을 장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뉴욕에 사는 만큼 지인들이 많이 물어보기 때문에 제가 궁금해서 찾아본 정보를 공유드리는 것뿐입니다.

특히나 관광을 통해 백신을 맞게 된다면 아래와 같은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1. 백신을 맞고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어디에도 물을 수 없다는 점.

2. (아직까지는) 미국에서 백신을 맞았을 경우 한국에서 자가격리 면제가 안된다는 점.

3. 미국에서 백신을 맞고 나서 백신을 맞았음을 증명하는 것이 아직 매우 원시적. (제가 쓴 다른 글 참고 바랍니다.)

feat. 종이 쪼가리

[미국 코로나] 미국 CDC 백신 접종자 마스크 지침 변경 (마스크 벗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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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CDC의 마스크 지침이 바뀌면서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걱정 반 기쁨 반의 마음인 것 같아요. 저는 어제 막 2차 백신 주사를 맞은 사람으로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뉴스였는데

chorokhanadi.tistory.com

 

 

실제로 이전에도 관광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은 경우는 이미 많다고 해요. 뉴욕시 외에 이미 제가 사는 곳도 이제는 주소를 확인하지 않고,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 백신을 맞혀주기도 하니까요. 이런 경우는 주로 지인이나 가족이 살고 있는 경우에 지인 주소를 사용해서 많이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백신 관광을 결심한다면 카더라보다 확실한 정보가 중요한 만큼 뉴욕주나 뉴욕시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을 믿는 것이 중요하겠죠?

 

뉴욕으로의 백신관광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제가 첨부한 사이트나 저의 블로그를 통해서 꾸준히 확인 부탁드립니다!


저의 롱아일랜드 생활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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