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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아남기/미국 소식

코로나 시기 미국 국내선 탑승 후기(코로나 검사, 백신 접종 확인 유무) & JFK 공항 분위기

by 초록 하나디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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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 시간 동안 계획해 왔었던 저희 부부의 첫 미국 국내 여행을 6월 중순에 다녀왔습니다

 

시애틀에 있는 친구를 방문하기 위해서 JFK 뉴욕 공항에서 타코마 국제공항으로 가는 일정이었어요.

미국 땅 덩어리가 정말 넓어서 같은 나라인데도 6시간을 가야 하는 일정이어서 아침부터 열심히 서둘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고민 끝에 이 여행을 결정한 만큼 마스크도 철저하게 쓰고, 손 소독도 꼬박꼬박 하였습니다.

* 뉴욕에서는 많은 곳이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는 마스크가 의무가 아닌 곳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예외가 있는 곳도 많음)

 

코로나로 인한 규제: 백신 맞은 것을 증명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나? & 백신 맞기 전에 PCR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나?

저희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이 부분이 궁금해서 여러 군데 찾아봤습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너무 빨리 규제가 완화되는 분위기라 최신 상황이 어떤지 알기가 어렵기도 했어요.

 

저희는 Jetblue 항공사를 이용한 만큼 JETBLUE 사이트에서 확인을 하였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도착하는 주에 따라서 규정이 다 다르다고 나옵니다. 뉴욕으로 오는 경우에는 Traveler Health Form을 작성해야 한다고 나옵니다만, 요구하지 않았고 검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 주 규정을 살펴보기 위해서 들어가 보니 3월 1일 기준에는 CDC규정에 따라서 출발 3일 전 PCR테스트를 받아서 음성이 떠야 한다고 나오지만, 19일에 다시 CDC의 여행 규정에 따라서 바뀐다고 나옵니다. 그러면 현재 CDC의 여행 규정을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6월 기준 CDC 국내 여행 규정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 여행을 최대한 미루어라. 백신을 맞은 경우에는 여행 전 PCR 테스트를 받지 않아도 되고 여행 후 격리를 할 필요도 없다. 

 

백신을 맞지 않는 경우 여행 전 3일 내로 PCR 검사를 해야 하고, 여행 후 3-5일 안에 PCR 검사를 받고 7일간 자가격리를 해라. (음성이 나오더라도 7일간 자가격리 필수. 만약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10일 동안 자가 격리)

 

CDC 전문 중 일부: 위에 해석 및 요약 참고

Delay travel until you are fully vaccinated. If you are not fully vaccinated and must travel, follow CDC’s recommendations for unvaccinated people.

People who are fully vaccinated with an FDA-authorized vaccine or a vaccine authorized for emergency use by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can travel safely within the United States.

You do NOT need to get tested or self-quarantine if you are fully vaccinated or have recovered from COVID-19 in the past 3 months. You should still follow all other travel recommendations.

 

If you are not fully vaccinated and must travel, take the following steps to protect yourself and others from COVID-19:

  • Before you travel:
    • Get tested with a viral test 1-3 days before your trip.

After you travel:

  • Get tested with a viral test 3-5 days after travel AND stay home and self-quarantine for a full 7 days after travel.
    • Even if you test negative, stay home and self-quarantine for the full 7 days.
    • If your test is positive, isolate yourself to protect others from getting infected.
  • If you don’t get tested, stay home and self-quarantine for 10 days after travel.

CDC에서 제공한 아래의 차트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네요. 백신을 맞든 안 맞든 자가 진단과 마스크를 쓰고 조심해야 하는 것은 같고, 백신을 맞은 경우에는 코로나 검사 (PCR 테스트)와 자가 격리가 면제됩니다. 

CDC 규정: 백신 여부에 따른 국내 여행 규정

 

백신 접종 유무 검사 여부

공항에 도착하고 이미 체크인을 다 한 후 게이트에서 기다릴 때 제가 백신 카드를 안 가져온 것을 알았을 때 남편이 너무 당황해해서 저도 당황했지만, 이전에 언급한 Excelsior카드가 있어서 뉴욕에서 가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 같았어요.

 

[미국 소식] 뉴욕 백신 여권 Excelsior Pass 답이 될 수 있을까?

 

[미국 소식] 뉴욕 백신 여권 Excelsior Pass 답이 될 수 있을까?

오늘은 백신률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라가고 있는 미국의 백신 여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는 미국, 한국 뿐만 아니라 3개의 다른 나라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는데요. 한국만

chorokhanadi.tistory.com

그때 잠시 시애틀에서 다시 돌아올 때가 걱정되었지만, 지금 공항의 분위기를 봐서는 절대 백신 여부를 검사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왕복 여행할 때 백신 접종 유무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 PCR 테스트,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전혀 검사하지 않았고요. 

공항 분위기 & 공항 코로나 안전성

솔직히 공항에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미국에서는 요즘 마스크를 벗기도 하는 추세지만 공항인 만큼 사람들이 열심히 마스크를 쓰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이제 미국은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구나 라고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국내선 터미널에 있었기 때문이지만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오랜만에 공항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미국에서는 웬만하면 6 feet 거리두기를 잘 지키지만 공항에서는 그것을 지키는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요ㅠㅠ 

그래서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비행기 안 코로나 안정성

한동안 비행기에서도 한 자리씩 띄어 앉도록 되어 있었던 것 같지만 (물론 제주도 가는 국내선은 해당이 안 되었던 것 같기는 하네요. ) 역시나 미국 국내선도 따닥따딱 앉고 자리를 띄어 앉지 않았어요ㅠㅠ 저희 바로 옆에 있는 친구는 마스크를 맞았을까 궁금하고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마스크를 계속하고 있기는 했지만 중간중간 음식을 먹을 때 사람들이 계속 벗으니 불안하기도 했지만 비행기는 압력으로 인해 그나마 안전하다고 하니 공항에서 계속 더 조심하기로 하고 손소독제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시애틀 전반적인 분위기

시애틀 근교와 시애틀 곳곳을 다녔는데, 생각보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놀랄 정도였습니다. 언젠가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날이 와야 한다는 것은 백 프로 공감하지만 이 전 글에도 썼듯이 너무 검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심히 우려가 되네요.

 

다들 서로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면서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여행 전에는 항상 항공사, CDC 그리고 도착하는 주의 방침 및 규정을 공식 사이트에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결론적으로 21년 6월 중순 기준 뉴욕에서 시애틀 왕복 여행 일정에서 비행기로 여행했을 때 백신 접종 유무 확인 및 PCR 검사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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