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기 수영 Gold Fish 수업 후기 및 루틴 (아기랑 수영하는 꿀팁)

안녕하세요 이전 글에서는 gold fish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소개했는데, 

 

[미국] 아기 프로그램 (영유아) 수영 등록- Gold Fish Gym 후기

[미국] 아기 프로그램 (영유아) 수영 등록- Gold Fish Gym 후기

 

이번 글에서는 수업에 대해서 자세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전 글에서 말했던 것 처럼 24개월이 되기 전에는 부모님과 같이 하는 수업이 필수인데요. 따라서 30분 수영하고 나면 아기보다도 같이 한 부모가 더 운동이 된다는 ^^;;;;

 

저희는 주로 아빠가 아니 사실은 항상 아빠가 같이 들어갔습니다. 주말에는 아빠가 같이 하는 경우가 많고, 평일에는 엄마들이 많은편 같더라고요.

 

30분 수업인데 아직 아기인만큼 충분하다고 느끼고 루틴이 있는데 다양한 활동을 해서 알차고 시간 가는지 모르고 재밌게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항상 앞에서 구경가는 저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아요. 겨우 30분이지만 주말에 가족끼리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고 또 에너지가 넘치는 이 아기의 에너지를ㅎㅎㅎㅎ 소진시킬 수 있어서 (부모가 같이 소진되서 문제지만) 저희는 매우 만족하는 활동입니다!

 

그러면 수업 루틴에 대해서 적어볼게요! 영업 비밀이 될 수도 있겠지만 ㅋㅋㅋ 사실은 흔한거고 거기서 분위기가 중요한거니 소개해볼게요 

 

1. Hello Song with fish

먼저 물에 물고기 친구와 인사하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환경에 익숙해 지는 시간.

2. Kick 연습 아빠가 잡아주고 발차기 연습

 

3. 공을 주면서 공을 잡는 연습하면서 발차기 연습 ( 사실은 그냥 부모가 둥둥 떠다니게 도와주는 경우가 많죠)

4. 물에 들어가거나 얼굴에 물 붓기

작은 보트같이 생긴 바가지를 주는데 그걸로 얼굴에 물을 부으면서 얼굴이나 눈에 물이 들어가는 것에 적응하는 시간입니다.

5. 균형잡기

 

6. 배영연습

거울을 위에 주고 배영하는 연습- 자기 얼굴을 보고 피카부 ( 까꿍놀이)하면서 배영에 익숙해지기

 

7. 잡고 올라가는 연습

큰 물고기 인형을 바닥 앞에 두고 잡고 올라가서 인형을 잡는 연습- 안전 목적의 수영에는 필수인 연습 같아요

( 우리아기 정말 이쁘죠!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이 사진은 모자이크를 하지 않았어요)

8. 배타기 or 미끄럼틀 타면서 물놀이 즐기기

8. 배타기 or 미끄럼틀 타면서 물놀이 즐기기

 

9. Good bye song 

 

이외에도 중간 중간에 작은 물놀이 장난감을 주면서 아기들이 물에 익숙해지고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저희반은 선생님이 너무 초보라 분위기를 띄우거나 피드백을 주는게 조금 약한데 루틴대로 하기 때문에 부모가 잘 가이드하면 잘 연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아빠가 다 하고 딱히 수업이 좋은지는 모르겠고 그냥 아기가 좋아하니까 물에 익숙해진다는 생각으로 보냈었어요. 근데 루틴을 자세히 보니 꾸준히 하면 정말 나중에 수영에 기본을 배우는거라 도움이 될 것 같고 나름대로 전문적으로 Structure를 짠 것 같아서 꾸준히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기가 정말 좋아합니다! 아빠와 행복한 추억 또한 만들기 좋더라고요. 

 

수영 수업을 안가더라도 이런 루틴으로 수영장에서 아기와 같이 수영을 하면 연습도 되고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미국에서 아기와 하는 다른 체육 활동 후기 들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